우울증원인 알고보니…비타민D 결핍 아찔?

“흐린 날이나 비가 오면 기분이 이상해지는 것 같아요.”
“느낌이겠죠. 그런 날은 기분이 원래 울적해지잖아요.”
“햇빛이 적은 날이면 특히 기분이 우울해지는 것 같아요.”
“그래요? 햇빛하고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비타민D 하고 우울증이 관계가 있다고 하네요.”
“그럼, 지금부터는 햇빛 열심히 쬐야겠네요.”

사람은 주변 환경에 민감합니다. 날씨에 따라 기분이 좌우되고 온도와 계절에 따라서도 컨디션이 달라집니다. 특히, 햇빛이 잘 쬐지 않거나 흐린 날이면 기분도 우울해집니다. 요즘 우울증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우울증은 비타민D와 깊은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적당히 햇빛을 쬐는 등의 비타민D 보충하고 유지하는 일에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비타민D 결핍은 우울증과 깊은 연관이 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우울증이 올 수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D 결핍이 우울증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잇단 연구로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흐린 날이나 햇빛 양이 적은 가을이면 우울증을 느끼는 것이 연관이 있다는 것이 연구로 밝혀진 셈입니다.

비타민D 결핍은 우울증과 연관은 누가 연구?
비타민D가 부족하면 우울증이 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아일랜드의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TCD) 세인트 제임스 병원 노인의학 전문의 로버트 브릭스 박사 연구팀이 발표한 것입니다. 그의 연구팀은 비타민D 결핍이 우울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그의 연구결과는 미국 노인 장기치료 의사협회(AMDA:American Medical Directors Association) 학술지 ‘급성기 이후·장기 치료 의학 저널'(Journal of Post-Acute and Long-term Care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The findings form part of the largest representative study of its kind and have just been published in The Journal of Post-Acute and Long-Term Care Medicine (JAMDA)). 또한 이를 사이언스데일리, 메디컬 익스프레스 등의 외신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비타민D 결핍은 우울증과 연관’은 어떻게 연구했을까
비타민D가 부족하면 우울증이 올 수 있다는 로버트 브릭스 박사 연구팀 연구결과는 아일랜드의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TCD)에서 진행하고 있는 ‘아일랜드 노화 종단연구'(TILDA: The Irish Longitudinal Study on Aging) 자료를 분석한 것입니다. 그의 연구팀이 이 자료를 분석했더니 비타민D가 부족하면 4년 안에 우울증이 나타날 위험이 7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A new study by researchers from The Irish Longitudinal Study on Ageing (TILDA) at Trinity College Dublin has shown for the first time in Ireland that a deficiency in vitamin D was associated with a substantial increased risk of depression (+75%) over a four-year follow up period).

이번 연구는 비타민 D와 우울증의 관련성을 조사한 후 4 년 후 비타민 D 상태가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참가자들을 재검토했다고 합니다.

연구에 어떤 변수를 고려했을까
연구팀은 사람에 따라 우울증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여러 가지 변수까지 고려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만성 질환, 신체활동 부족, 심혈관질환 등을 앓고 있는 사람은 그만큼 다른 사람보다 우울증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우울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가지 다양한 위험요인을 고려했지만, 비타민D가 부족하면 비타민D가 적당한 사람에 비해 우울증이 올 수 있다는 이번 연구의 결과에는 아무런 변함이나 영향이 없었다고 합니다. 즉, 비타민D가 부족하면 신체활동이 부족하거나 만성질환 여부와 관계없이 우울증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결과는 뭘 말하나?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다음과 같은 것들을 알아냈다고 합니다. 비타민 D 결핍은 우울증 발병 위험이 4년 안에 75 % 증가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울증 증상이나 만성 질환 부담, 신체 활동 및 심혈관 질환을 포함한 광범위한 관련 요인을 통제 한 후에도 이런 사실은 바뀌지 않았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또한 항우울제와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한 사람은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합니다.

비타민D 뇌에 영향 미치고 신경 퇴행성 질환과 연관
비타민D가 부족하면 우울증이 올 수 있다는 그의 연구팀 연구 결과는 비타민D가 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로버트 브릭스 박사는 비타민D 결핍은 치매,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MS)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들도 있다고 지적합니다(The authors suggest that the findings could be due to the potential direct effect of vitamin D on the brain. Given the structural and functional brain changes seen in late life depression, vitamin D may have a protective effect in attenuating these changes. Similarly, other studies have shown that vitamin D status has also been linked with neurodegenerative conditions such as dementia, Parkinson’s disease and Multiple Sclerosis).

비타민D가 뭐길래?
비타민D는 달걀노른자, 생선, 간 등에 들어 있지만 대부분은 햇빛을 통해 얻는데 자외선이 피부에 자극을 주면 비타민 D 합성이 일어납니다. 비타민D는 태양의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통해 체내에서 합성되기 때문에 별명이 ‘햇볕 비타민'(sunshine vitamin)이라고 합니다. 햇볕 노출을 통해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D의 90%가 공급됩니다. 매일 피부의 10%를 자외선에 15~30분 노출하는 것만으로도 체내에서 충분한 비타민D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햇빛의 자외선을 오래 쪼이면 피부 노화가 촉진되고 피부암이 생길 수 있어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비타민 D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겨울철에는 야외 활동이 적어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비타민 D 결핍이 오기 쉽습니다. 비타민 D가 결핍한 사람은 비타민 D와 칼슘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비타민D가 많은 식품 어떤 게 있나?
비타민 d의 경우 달걀노른자나 생선, 간 등에 들어 있으며 대부분은 햇빛을 통해 얻습니다. 자외선이 피부에 자극을 주면 비타민D의 합성이 일어나는데 비타민D가 결핍인 사람은 비타민D와 칼슘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식품 중에는 기름 많은 생선(연어, 참치, 고등어), 간, 계란 노른자, 치즈 등에 들어 있으며 비타민D가 첨가된 시리얼과 우유 그리고 비타민D 보충제를 통해서도 섭취가 가능합니다.

우리나라 국민에게 부족한 비타민D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은 비타민D 결핍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달걀 한 개 정도를 먹으면 1일 비타민D 필요량을 100%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1인당(12세∼64세) 하루 비타민D 충분 섭취량은 10μg이며, 비타민 D가 많은 식품에는 간, 달걀, 햇빛에 말린 버섯류, 청어, 갈치, 황새치, 연어, 고등어, 정어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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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links vitamin D-deficient older adults with greater risk of developing depression
(사이언스데일리)
Study links vitamin D-deficient older adults with greater risk of developing depression
(메디컬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