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초기증상 섬뜩 왜?…대상포진 치료 어떻게?

올해 여름은 유난히 폭염이 심했습니다. 폭염이 한풀 꺾였지만 추석연휴까지 무더위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주부들의 고충이 이만저만한 게 아닙니다. 폭염과 환절기에 명절연휴의 가사까지 잠시도 한가한 나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명절이 되면 주부들은 한숨부터 나옵니다. 평소보다 엄청 늘어난 가사일에 허리, 무릎 등 안 쑤시는 데가 없기 때문입니다.

올여름 폭염에 지친 체력을 회복할 새도 없이 갑작스레 찾아온 기온변화는 면역력을 더욱 떨어뜨려 주부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집니다. 뚝 떨어진 체력과 기온변화, 명절 준비와 명절 설거지 등의 가사 부담과 심리적 스트레스까지 겹치면서 피로가 가중되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십상입니다.

이런 시기에 주부들을 찾아오는 불청객 중의 하나가 면역성 질환인 대상포진입니다. 대상포진초기증상은 감기와 비슷하고 대상포진 치료는 힘이 듭니다. 대상포진은 합병증까지 유발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살-대상포진

대상포진초기증상과 합병증, 주부들 얼마나 많아?
주부들에게 대상포진은 경계해야할 대표적인 면역성 질환입니다. 그만큼 많이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2015년 대상포진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의 28.1%가 50~60대 중년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모든 연령대 중에서 50~60대가 대상포진 발병률이 가장 높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수두를 앓은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환이지만 면역력이 본격적으로 저하되기 시작하는 50대 이후에서 발병 확률이 높습니다. 2015년 50대 대상포진 남성 환자수가 5만9,783명, 여성 환자수는 11만1,653명으로 여성이 1.9배 가량 높았습니다. 폐경에 따른 호르몬 변화 등을 그 원인으로 꼽습니다. 50대의 여성은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인 폐경기로 인해 안면홍조나 두통, 우울, 불안 등 신체적·정신적 질환을 겪으면서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져 대상포진이 발생할 위험도 그만큼 커집니다.

대상포진초기증상과 합병증, 수포 나타나면 치료 필요
대상포진은 2~10세 어린이에게 수두를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바리셀라 조스터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이 바이러스가 몸 속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활동을 재개합니다. 칼로 쑤시는 듯한 극심한 통증으로 악명이 높아 ‘통증의 마왕’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면역력과 관련이 깊은 질환인 만큼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에 많이 발병합니다. 대상포진초기증상은 으슬으슬 몸이 떨리고 오한, 발열이 주로 나타나 감기몸살이나 명절증후군 정도로 잘못 알기 쉽습니다.

대상포진초기증상과 합병증, 치료 골든타임 놓치기 십상
대상포진 초기증상은 으슬으슬 몸이 떨리는 오한과 발열이어서 감기몸살이나 명절증후군으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오한과 발열이 시작되고 나서 3~4일 뒤에 수포가 띠 모양으로 무리 지어 나타나거나 가려움증, 또는 해당 부위에 극심한 통증이 생깁니다. 이 정도로 진했됐다면 즉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합니다. 대상포진 초기증상이 나타난 뒤 72시간 골든 타임 이내에 약물·신경치료를 시작해야 대상포진 후 신경통, 뇌수막염, 결막염 등 각종 합병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초기증상과 합병증, 감기와 유사한 증상 주의
대상포진은 초기에 잡는 게 중요합니다. 그런데 초기에 이를 잡는 게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 감기로 착각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상포진은 감기와 특별히 다른 증상으로는 흉부 또는 안면부 등 바이러스가 침범한 신경이 지배하는 영역에서 신경통이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대상포진으로 인한 신경통은 콕콕 찌르기도 느낌과 간질간질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천둥이 번쩍 치는 것처럼 찌릿찌릿한 느낌까지 동반합니다. 더불어 띠 모양의 수포가 나타납니다. 대상포진은 다른 부위에 동시에 나타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각각 다른 부위에 수포가 났다면 단순포진이나 피부질환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이를 구분해서 진단해야 합니다.

대상포진초기증상과 치료, 골든타임 사수하라
어느 질병이듯 마찬가지로 대상포진에도 ‘골든 타임’이 있기 마련입니다. 대상포진초기증상으로 수포 발생 후 72시간 이내 치료를 시작하면 각종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으로 발열, 오한, 욱신거림이 나타납니다. 또한 몸의 한쪽에 붉은 물집이 옹기종기 군집을 이뤄 띠 모양으로 생깁니다. 타는 듯한 통증과 함께 수포나 발진이 옆구리 등 가슴 등에 생겼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병 후 72시간 내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야 통증 강도와 합병증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다면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하거나 신경을 잘라내는 신경차단술을 시행합니다.

대상포진초기증상과 치료는 어떻게?
대상포진 중에서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경증 대상포진은 약만 잘 먹고, 적절한 휴식만 취해도 완치가 됩니다. 경증 대상포진의 경우 충분한 휴식과 항 바이러스제를 복용해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항바이러스제는 발병 일로부터 7일간 복용하는 것이 원칙으로 하며 부가적으로 진통제와 수포에 연고를 발라주면 됩니다.

문제는 고연령층이나 안면부에 발생할 수 있는 중증 대상포진입니다. 이를 적절한 시기에 신경치료를 하지 않으면 여러 합병증(만성 신경병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증 대상포진은 경증에 적용하는 기본적인 치료방법으로는 합병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손상된 신경을 치료하고 보호하기 위해서 바이러스가 침범한 신경에 직접적인 신경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대상포진초기증상과 합병증 알고보니 ‘섬뜩’
대상포진 후 가장 흔히 나타나는 합병증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입니다.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치료가 완료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신경 손상이 회복이 되지 않아 신경통증을 남기는 것입니다. 신경통은 수개월에서 수년 이상 지속될 수 있어 이 단계까지 이르지 않도록 대상포진을 초기에 잡아야 합니다. 환자의 9~15%가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겪고, 60세 이상 환자의 많게는 10명 중 7명이 겪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 외에도 대상포진이 발병한 부위에 따라 합병증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얼굴에 대상포진이 나타나면 각막염, 시력감퇴, 녹내장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고, 증상이 심하면 시력을 잃을 위험도 있습니다. 또한, 얼굴에 대상포진이 발생하면 뇌졸중 발병이 평균 1.9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된 바 있습니다.

대상포진 치료와 예방…충분한 수면·휴식으로 면역력 강화
대상포진을 예방을 위해서는 명절 연휴 동안 면역력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가가족이 집안 일을 나누어 가사 부담을 줄이고 틈틈이 스트레칭으로 근골격 피로를 풀어야 합니다. 아침과 저녁에 누워 다리를 모으고 발목을 움직여 박수를 치듯 50회 정도 발 옆을 부딪히는 ‘발등치기체조’도 도움이 됩니다. 평소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발끝을 자극해 신진대사를 활발히 할 수 있습니다. 앉은 자세에서도 수시로 발등치기체조를 하면 좋습니다.

대상포진 치료, 젊은 세대 대상포진 예방접종 받아둬야
최근 대상포진은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발병하고 있습니다. 20~30대 젊은층부터 노약자까지 빠르게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주부뿐 아니라 면역력이 약한 전 연령층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효과적으로 대상포진과 합병증을 예방하려면 대상포진 백신주사를 미리 맞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생활 속 예방수칙
1. 충분한 휴식 및 수면으로 면역력을 키운다.
2.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이를 적절히 해소한다.
3. 규칙적인 운동으로 몸을 튼튼하게 한다.
4. 편식을 하지 말고 잡곡ㆍ녹황색 채소를 충분히 섭취한다.
5. 필요하다면 적절한 비타민을 복용해 면역력을 키워준다.
6. 몸의 저항력을 해치는 과음을 절대로 삼간다.
7. 힘든 여행을 가급적 피하고 과로를 하지 않는다.
8. 50세 이상은 대상포진 백신 접종을 고려한다.

대상포진초기증상과 치료, 운동으로 면역력 키워야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해지는 50대 이상 중년층에서 많이 나타나지만 30대 이하 환자도 23.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20~30대 환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식습관의 불균형과 스마트폰사용의 증가, 더위 속 냉방기 사용의 증가, 실내·외 온도 차가 큰 것이 원인이며, 각종 스트레스와 면역력 저하로 대상포진의 발병 연령층이 낮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상포진초기증상과 치료, 배 섭취 면연력 도움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서는 과음이나 과식, 과로를 피하고 정기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로 늘 강한 신체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포진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대상포진에 좋은 식품으로는 버섯, 도라지, 등푸른 생선, 굴, 양파, 녹황색 채소 등이 있습니다. 특히, 명절이면 많이 사용하는 명절 과일의 대명사인 배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대상포진에 좋습니다. 배는 기관지 염증에 탁월할뿐더러 인버타제(invertase), 옥시다제(oxidase) 같은 효소들이 기름진 음식의 소화를 도와 장의 면역력을 높이는데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