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초기증상 아찔…파킨슨병 치료 불편한 진실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 ‘쥬만지’ 등으로 유명한 배우 로빈 윌리엄스,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았던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 그리고 제264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J. 폭스의 공통점은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을 앓았다는  것입니다.

파킨슨병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그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파킨슨병에 걸리면 손이 떨리거나 근육이 경직돼 움직임이 느려지게 됩니다. 파킨슨병은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노인 질환으로 꼽히는 병입니다.

우리 몸은 문제가 생기면 어떤 식으로든 신호를 보냅니다. 그 신호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건강 상태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신호를 잘 이해하고 대처한다면 다행이지만, 때론 눈치 채지 못한 채 병을 키우는 일도 많습니다. ‘파킨슨병 역시 간과되기 쉬운 질환 가운데 하나입니다. 파킨슨병 초기증상과 파킨슨병 치료에 관해 알아두면 만일을 위해 크나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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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초기증상, 고령화 시대 위협 파킨슨병
우리나라도 고령화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노인성 질환인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환자도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질병통계자료를 보면 2004년 3만 798명이었던 파킨슨병 환자는 2013년에는 9만 2721명으로 10년 만에 3배나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파킨슨병 환자는 늘어나고 있지만, 파킨슨병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아 조기발견이 쉽지 않습니다. 또한, 파킨슨병은 아직 뚜렷한 치료법이 나와 있지 않아 약물치료와 운동으로 병의 진행속도를 늦추는 정도의 치료만 가능하기에 환자와 가족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절망케 하는 질환입니다. 이렇다 보니 불치의 병으로 알려져 그 이름만 들어도 불안한 사람이 많습니다. 파킨슨병을 유발하는 원인들을 없애는 생활습관으로 파킨슨병을 극복하는 지혜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파킨슨병 초기증상, 나이 들수록 파킨슨병 조심해야
해마다 4월 11일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로 지정해 지키고 있습니다. 파킨슨병은 1817년 이 병을 알린 영국 의사 ‘제임스 파킨슨’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최근 5년간 파킨슨병 인구 10만 명당 진료 인원은 연평균 7.2%가량 증가했습니다. 파킨슨병 진료 인원 연령은 90% 이상이 60세 이상입니다. 그 정도로 고령화 시대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파킨슨병 원인과 치료, 무하마드 알리가 앓았던 그 병
파킨슨병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현대의학이 밝혀내지 못한 영역입니다. 파킨슨병은 전설적인 미국 복서 무하마드 알리가 32년 동안 싸운 병입니다. 알리는 직업 복서의 생활을 그만둔 뒤인 1984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알리는 수십 년에 걸쳐 서서히 몸상태가 변해갔습니다. 몸이 점점 느려지고 말도 줄었으며 나중에는 표정마저도 사라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파킨슨병 재단은 이 질환을 앓는 이들이 미국에 100만 명, 전 세계에 700만∼1천만 명 정도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보통 60세 이후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데 알리처럼 40대에 시련을 만나는 때도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환자수가 2010년 127.5명에서 2014년 168.5명으로 늘어 연평균 7.2%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파킨슨병 원인과 치료 도파민의 신경세포 손실과 관련
파킨슨병은 아직 뚜렷한 치료법이 나와 있지 않아 약물치료와 운동으로 병의 진행속도를 늦추는 정도의 치료만 가능하기에 환자와 가족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절망케 하는 질환입니다. 파킨슨병은 초기에는 증상을 거의 느낄 수 없습니다. 세포가 50~70%가량 손상된 후에야 파킨슨병 증상이 나타나며 수년에 걸려 서서히 그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파킨슨병은 도파민의 신경세포 소실과 관련 있는 신경 변성 장애로, 떨림과 경직 등이 특징적인 신경계 퇴행성 질환을 의미합니다. 우리 뇌의 중뇌에 있는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만들어내는 세포가 빠른 속도로 퇴화하면서 발생합니다. 60세 이상 노인에게서는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흔한 질환입니다. 파킨슨병은 경련으로 발병이 시작되는 때가 많은데 점차 행동이 느려지고 팔다리가 뻣뻣해져 걸음걸이가 달라지고 균형감각에도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말까지도 어눌해집니다.

파킨슨병 원인과 치료, 초기증상 알아야 적절한 대처 가능
파킨슨병은 증상을 빨리 알아차려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파킨슨병의 대표 증상인 손 떨림은 가만히 있을 때 나타납니다. 움직이거나 자세를 취할 때는 떨림이 없습니다. 엄지손가락과 검지를 교대로 비비면서 떠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나타나는 다리 떨림도 가만히 앉아있거나 누워있을 때 생기게 됩니다. 파킨슨병이 시작되면 표정이 굳어지면서 가면을 쓴 것 같은 인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고개가 숙여지고 몸통이 앞으로 굽어지는 등 구부정한 자세가 됩니다.

파킨슨병 원인과 치료, 파킨슨병 환자 자살위험 2배 높아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자살 위험이 2배 가량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홍진표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1996년부터 2012년 사이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환자 4362명을 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연구에서 파킨슨병 환자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환자는 모두 29명으로 파킨슨병을 진단받은지 평균 6.1(±3.5)년이 지나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이들 자살환자의 수가 같은 연구기간 동안 일반인구에서 연령과 성별, 연도에 따른 자살률을 반영해 분석했을 때 예측했던 14.59명보다 1.99배나 더 높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파킨슨병 원인과 치료, 초기증상 제대로 알고 치료해야
파킨슨병은 3대 노인성 질환 가운데 하나로 신경계의 만성 퇴행성 질환을 말합니다. 몸을 움직이는데 상당한 지장을 초래해 환자에게 치명적인 위협을 가하는 질환입니다. 질환이 발생하면 다양한 신체적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노화에 의한 자연스러운 증상으로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주의 깊게 증상을 살펴봐야 합니다.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는 2015년과 2016년 3월까지 국내 5개 대학병원을 찾은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환자의 절반가량인 52%는 파킨슨병 증상이 있었음에도 이를 의식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또한 25%만이 본인이 증상을 알아차렸고, 25%는 가족이나 지인에 의해 발견됐다고 합니다.

파킨슨병 초기증상, 손과 팔 떨림과 피로 기력저하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손 팔 떨림, 피로, 기력 저하를 꼽을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 질환이 좀 더 진행되면 한쪽 팔이 쑤시거나 얼굴 표정이 굳는다거나 걸음이 느려져 종종걸음으로 걷게 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한쪽 손의 힘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걸음걸이의 변화도 눈에 띄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보통은 팔을 자연스럽게 흔들면서 걷는데 파킨슨병 환자들은 걸을 때 팔의 움직임이 작고 몸통에 붙여 걷는 경우가 많습니다. 걸을 때 한쪽 다리를 끌기도 합니다. 걸을수록 걸음의 속도가 빨라져 앞으로 몸이 쏠리면서 보폭이 좁아져 종종걸음을 걸을 수도 있습니다. 갑자기 몸이 굳어버려 발이 땅에 딱 붙은 것처럼 떨어지지 않는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파킨슨병 초기증상, 파킨슨병에 좋은 음식 죽 닭고기 고구마
파킨슨병에 좋은 음식으로 죽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쌀을 불려서 끓인 흰죽을 먹거나 야채죽을 먹으면 좋습니다. 일반 쌀밥의 경우 하루 한 끼만 먹는 것이 좋은데, 파킨슨병이 있는 경우 식사를 하기 불편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닭고기에는 단백질이 많아 호르몬체계를 강화시켜 주므로 파킨슨병에 좋은 음식입니다. 닭고기는 고열량 식품이기 때문에 열량 소비도 좋습니다. 단, 닭고기를 조리할 때는 살을 발라내어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합니다.

고구마도 파킨슨병에 좋은 음식입니다. 고구마는 열량이 충분히 들어 있고 소화가 잘 되기 때문입니다. 고구마는 탄수화물이 풍부하고 쉽게 먹을 수 있으며 소화도 잘 되기 때문에 파킨슨 병에 효과적이라 많이 권해집니다.

파킨슨병 초기증상, 퇴행성 질환  빠른 진단이 중요
파킨슨병은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진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만약 환자 후각 혹은 미각 저하, 앞서 언급한 파킨슨의 주요 이상운동증상이 인식된다면 가능한 빨리 파킨슨 질환을 진료하는 신경과 전문의를 찾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파킨슨병의 평균 발병 연령은 60세 앞팎으로 발병부터 사망까지 최소 10년이상 장기간을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 증상을 최대한 조절하면서 부작용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약물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킨슨병 초기증상, 파킨슨병 치료 어떻게?
아직까지 완치 약이 없는 파킨슨병은 뇌 속의 도파민(호르몬의 일종)양을 늘리거나 도파민의 활동을 향상시켜 도파민 부족을 보충하는 것이 주된 치료 방법입니다. 초기나 중기 파킨슨병 환자들은 약물치료로도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을 받지 않지만, 병이 진행될수록 신경세포 손실이 증가하고 도파민 저장이 어려워지면서 약물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습니다. 유병 기간이 길어지고 중증의 말기 상태로 접어들면 먹는 약으로 증상 조절이 잘 안되게 됩니다. 약물치료로 효과를 볼 수 없는 중증의 말기 파킨슨병 환자들은 뇌에 전극을 삽입해 증세를 조절하는 뇌심부자극술에 기대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이 가능할지부터 제약 요소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복부 내 소장관에 튜브를 연결해 도파민 약물을 휴대용 펌프로 직접 주입하는 치료법이 국내에 도입돼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혈액 속 도파민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환자의 운동 가능 시간을 늘려주는 효과가 임상을 통해 확인되고 있습니다.

파킨슨병 초기증상, 약물치료 수술치료 물리치료
파킨슨병 치료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파킨슨 병 환자에게 약물치료는 매우 중요한데, 환자의 운동능력, 환자의 하루 일과를 참고하여 투약해야 최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의 경우 오랜 약물을 복용했지만 효과가 없는 경우 수술을 받게 됩니다. 신경파괴술, 심부뇌자극술이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파킨슨병 환자에게는 물리치료도 권장되고 있습니다. 파킨슨 병 환자에게 근육통, 허리통증은 흔한 일이고, 팔다리가 꼬이거나 관절이 수축되는 것도 자주 나타납니다. 이런 이들에게 체조, 수영, 걷기운동, 작업요법, 언어요법, 마사지 등을 하게 하면 좋습니다.

파킨슨병 원인과 치료, 한인 과학자 파킨슨병 새 금자탑
한인 과학자들이 파킨슨병 치료에 획기적인 연구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한인 과학자들이 이끄는 국제연구팀이 인간의 수정란에서 얻은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뇌의 일부인 ‘중뇌’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제현수 듀크대-싱가포르 국립의대 교수는 싱가포르유전체연구소 연구팀(응헉휘 소장, 조중현 박사)과 공동으로 ‘중뇌 오르가노이드(organoid)’를 배양하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중뇌 오르가노이드란 실험실에서 배양한 소규모 장기를 뜻한다. 이는 파킨슨병 치료를 목적으로 3차원 형태로 만들어졌습니다. 인간의 뇌는 조직검사가 불가능한 영역이었습니다. 그러나 중뇌 오르가노이드를 이용하면 조직검사가 가능해집니다. 특정 약물을 주입했을 때 도파민의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개별환자에게 적합한 약물을 결정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습니다. 지난 2013년 대뇌피질이 만들어진 적은 있지만, 중뇌가 배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