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환율 급등 왜?…비트코인지갑 충전 어떻게?

2009년 개발된 가상화폐로 중앙은행 등 발행기관의 통제 없이 이용자 간 P2P(다자간 파일공유) 기술로 거래되는 용어로 요즘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중국·인도에서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3년 만에 가격이 1천 달러를 넘겼습니다.

2013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가격이 최고 1,163달러까지 올랐지만, 이듬해 일본에 있는 비트코인 거래소인 ‘마운트곡스’가 해킹 피해를 보면서 가격이 폭락한 바 있습니다. 4년만에 다시 1천 달러를 돌파한 것입니다.

비트코인-비트코인지갑-비트코인환율

‘비트코인(Bitcoin)’은 2009년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나카모토 사토시(Satoshi Nakamoto)가 만든 가상화폐입니다. 총 발행량은 2100만 비트코인입니다. 비트코인은 컴퓨터로 수학문제를 풀면 받을 수 있습니다. 푼 사람에게는 50 BTC(비트코인)가 주어지는데, 이를 ‘채굴(mine)’이라 표현합니다.

지금까지의 채굴량은 1400만 비트코인 이하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탄생하고 각광을 받게 된 배경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비롯됩니다.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정부나 거대한 은행도 무너질 수 있다는 불안감에서 시작됐습니다.

일반적인 화폐와 달리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없고 은행을 통하는 것이 아니기에 거래 시 수수료가 저렴하고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지 사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국가와 같은 중앙통제기관이 발행하는 것이 아니어서 거래가 자유롭습니다.

2013년 비트코인은 질주했습니다. 2009년 초 탄생해 2010년 중반까지 1센트도 되지 않던 1비트코인 가격이 12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새해들어 비트코인 거래량이 다시 늘고 가격은 상승세입니다.

이렇게 가격이 오르자 우리나라 통화당국의 입장도 어느새 바뀌고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통화 제도화에 나선 것입니다.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학계·법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했습니다. 더 이상 온라인 가상화폐의 존재감과 가능성을 무시하거나 방치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비트코인 장점은 ‘블록체인’이라는 혁신의 힘이 꼽힙니다. 이 개념은 2008년 10월31일 ‘사토시 나카모토’(가명)가 인터넷에 올린 ‘비트코인:P2P 전자 화폐 시스템’이라는 논문을 통해 처음 등장했습니다. 유엔 미래보고서는 ‘미래를 바꿀 신기술 10선’에 블록체인을 포함시켰을 정도입니다.

기존 금융거래는 금융회사의 중앙 집중형 서버에 거래 기록을 보관하지만 블록체인은 거꾸로 거래 기록을 모든 사용자들에게 뿌려 해킹을 방지하는 개념입니다.

채굴은 비트코인 시스템이 요구하는 수학 문제를 푸는 것으로, 이 과정을 통해 모든 비트코인 거래가 증명되고 투명하게 공개됩니다. 비트코인은 문제를 푼 참여자에게 보상으로 지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