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원짜리 사냥 왜?…10원 희귀년도는? 멜팅포인트란?

10원짜리 동전은 현재 유통되는 엄연한돈입니다. 그런데도 좀처럼 구경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 때 길거리에 뒹굴어 다니거나 아이들 저금통장에서 열심히 잠자더니 이제는 이마저도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 때는 세뱃돈으로 10원을 받아도 고마워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랬던 10원짜리가 오늘날에는 푸대접을 넘어서 스스로 사실상 도태되고 말았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10원짜리는 추억 속에서나 찾아볼 수 있을듯 합니다.

하지만 10원짜리도 화려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온 국민의 기대와 축복 속에 태어났습니다. 그랬던 10원짜리가 멜팅포인트를 넘어서는 등 숱한 고난과 시련 속에 이제는 옛 화려했던 시절을 뒤로 한채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동전-10원짜리-10원

10원짜리 동전 탄생땐 귀빈대접, 오늘날엔 푸대접
10원짜리 동전은 오늘날 푸대접이라도 이런 푸대접이 없습니다. 화폐개혁으로 1966년 8월 16일 100환짜리 지폐를 대신해 탄생했습니다. 예전엔 아이돌 그룹에 버금갈 정도로 인기를 누렸습니다. 한때 아이들은 “엄마 10원만”이라는 말을 달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한지 오래됐습니다.

찾는 사람도 없고 주인의 주머니에서 떨어져 길거리를 방황하고 있어도 이를 거들떠보는 사람조차 없습니다. 구리와 아연으로 무장되었던 10원은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2006년 말부터 주성분이 알루미늄으로 바뀌면서 가치도 하락하고 한층 가벼워졌습니다. 10원짜리 동전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대형 마트나 문구점조차도 10원 단위 제품은 없어졌습니다. 세금명세서에서도 10원 단위는 ‘버림’처리 됩니다. 10원짜리 동전을 사용할 일이 없다 보니 자연스럽게 저금통이나 서랍 등에 잠자는 10원짜리가 늘어났습니다.

동전 사냥꾼 등장할 정도로 푸대접 받는 10원짜리
한때 10원짜리 구형 동전을 용광로에 넣어 녹인 뒤 구리파이프를 만들어 판 이른바 ‘동전 사냥꾼’이 한국은행법 위반 혐의로 검거된 적이 있습니다. 당시 10원짜리 구형 동전 1개를 녹여 얻게 되는 구리의 시세가 34원에 이르다 보니, 돈으로 쓰기보다는 ‘금속’으로 팔아 그 시세차익을 얻으려 한 범죄행위였습니다.

동전의 소재로 쓰이는 금속의 시세가 동전의 액면금액과 똑같아지는 시점을 경제학에서는 ‘멜팅 포인트’(melting point)라고 합니다. 동전 사냥꾼이 노린 동전은 2006년 이전에 만들어진 것들로, 소재는 구리 65%와 아연 35%였고 무게는 4.06g, 지름은 22.86㎜였습니다.

10원짜리 액면가 이상되는 제조 원가
지름 22.86㎜, 무게 4.06g, 재질은 구리(65%)와 아연(35%) 합금.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주화 중 막내인 10원짜리 동전의 신상명세서입니다. 1966년 8월 16일 100환짜리 지폐를 대신해 탄생했지만 2006년 주화의 제조액이 액면가치를 넘는 이른바 ‘멜팅포인트(melting point)’ 현상에 따라 성분도 바뀌었습니다.

옛 10원 주화의 성분은 구리가 65%고 아연이 35%입니다. 무게는 4.06g입니다. 2006년 이후에는 구리가 48%고 나머지는 알루미늄입니다. 무게도 1.22g으로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과거의 주화보다는 생산원가가 저렴해졌으나, 여전히 액면가 이상입니다.

 

10원짜리 멜팅포인트가 뭐길래
동전을 만드는 데 쓰이는 구리와 아연의 국제가격이 급등하면서 10원짜리 동전이 마침내 ‘멜팅포인트(Melting Pointㆍ녹는 점)’를 넘어선 것입니다. 멜팅포인트란 동전의 소재로 쓰이는 금속의 시세가 동전의 액면금액과 똑같아지는 시점을 뜻하며, 소재 가격이 액면금액 이상으로 상승하면 동전을 녹여 다른 용도로 쓰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리 65%, 아연 35%의 비율로 주조되는 10원짜리 동전을 만드는 소재가격이 2003년 말 개당 9.0원에서 2004년 6월 말 9.7원으로 높아졌고 구리의 국제가격이 급등하면서 2003년 말 12원 안팎으로 급등했습니다. 10원짜리 동전을 만드는 데 사용된 금속의 실제가치가 액면금액을 능가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되자 1966년 8월 16일 100환짜리 지폐를 대신해 탄생했지만 2006년 주화의 제조액이 액면가치를 넘는 이른바 ‘멜팅포인트(melting point)’ 현상에 따라 성분도 바뀌게 된 것입니다.

정부 통화정책이 아닌 사회적 현상으로 단종운명의 10원짜리
정부의 통화정책이 아닌 사회적 현상으로 인해 특정 화폐가 단종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입니다. 2004년 10원짜리 동전의 멜팅포인트가 발생한 것입니다. 구리 65%, 아연 35%의 비율로 주조되는 소재가격이 급등하면서 10원짜리 동전을 만드는 데 사용된 금속의 실제가치가 액면금액을 능가하게 된 것입니다.

당시에 구리와 아연값이 치솟으면서 10원 주화는 재료값만 14원이 들었습니다. 인쇄, 제조 비용까지 합치면 액면가의 4배가량 되는 38원까지 제조비가 치솟았습니다. 때문에 당시부터 10원 동전을 녹여 만든 팔찌나 목걸이가 유통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2006년 이후에는 구리가 48%고 나머지는 알루미늄 재질로 바뀌게 됩니다. 이는 제조원가를 낮추기 위해 크기와 도안, 소재가 대폭 바뀌게 된 것입니다.

10원짜리 동전 바뀔 때마다 말도 많고 탈도 많고
10원 동전만큼 바뀔 때마다 말이 많았던 돈도 없었습니다. 1970년 재질이 바뀐 10원짜리 동전은 금이 포함됐다는 소문이 나돌며 한때 품귀현상을 빚었습니다. 최초의 동전 구리함유량은 88%, 아연은 12%였습니다. 이를 구리 65%와 아연 35%로 합금비율을 바꾸면서 동전 빛깔이 황금빛에 가까워진 것이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구리가 아연보다 비싸 구리의 양을 줄인 것이었습니다. 65% 대 35%는 경제적으로 보나 재질로 보나 동전에 가장 이상적인 합금 비율이었습니다.

 

 

다보탑 도안변경으로 구설수 오른 10원짜리 동전
1983년 다보탑 도안변경도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다보탑의 본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도안을 입체화하면서 돌사자상을 추가했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도안변경은 처음에는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년 뒤인 1985년께 돌사자상은 불상이라는 괴소문에 휩싸이며 논란이 됐습니다. 최초의 직선제를 앞두고 불교신자인 노태우 후보의 당선을 위해 여권이 꾸민 ‘음모’라는 것이었습니다. 10원 동전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았던 이유는 어떤 화폐보다 서민들과 가깝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10원짜리 동전 멜팅포인트가 뭐길래
동전을 만드는데 쓰이는 구리와 아연의 국제시세가 급등하면서 10원짜리 동전이 `멜팅포인트(Melting Point)’를 넘어선지 오래전 일입니다. 멜팅포인트는 동전의 소재로 쓰이는 금속의 시세가 동전의 액면금액과 똑같아지는 시점을 뜻하며, 소재 가격이 액면금액 이상으로 상승하면 동전을 녹여 여기서 나오는 금속을 다른 용도로 쓰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10원짜리 동전에 멜팅포인트가 등장한 것은 2004년의 일입니다. 당시 10원짜리 동전은 구리 65%, 아연 35%의 비율로 주조되고 있으며 국제원자재 시세를 기준으로 한 10원짜리 동전의 소재가격은 지난 2003년말 개당 9.0원이었으나 그해 6월말에는 9.7원으로 높아졌습니다. 10원짜리 동전을 만드는데 사용된 금속의 실제 가치가 액면금액을 능가하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10원짜리 동전은 1966년 처음 발행될 당시 구리 88%, 아연 12%의 비율로 주조됐으나 구리의 가격 상승으로 멜팅포인트에 근접하는 상황이 닥치면서 1970년 7월 합금비율을 구리 65%, 아연 35%로 조정한 것입니다. 2006년 이후에는 구리가 48%고 나머지는 알루미늄 재질로 바뀌게 됩니다.

멜팅 포인트를 넘어서면 동전을 녹여 액면가 이상의 금속을 뽑아낼 수 있게 됩니다. 한국은행은 2006년 12월18일부터 10원짜리 동전의 재료를 구리(48%)와 알루미늄(52%)으로 바꾸고, 무게(1.22g)와 지름(18.00㎜)도 줄인 신형 동전을 발행했습니다. 1983년부터 발행한 10원짜리 구형 동전이 멜팅 포인트를 넘어선 탓에 동전의 크기를 줄이고, 금속 함량도 조절한 것입니다.